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개발자, 신작 '프래그먼터리 오더'로 SF 장르 도전
Quick Brief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개발자 니키타 부야노프가 새로운 스튜디오 랜트 게이밍을 설립하고, 극도로 현실적인 SF 하드코어 FPS '프래그먼터리 오더'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기존 추출 슈터의 틀을 깨고 플레이어가 미래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ull Story
배틀스테이트 게임즈의 수장이자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핵심 개발자인 니키타 부야노프가 새로운 SF 하드코어 1인칭 슈팅 게임 '프래그먼터리 오더(Fragmentary Order)'를 공개했다. 그는 이 게임을 위해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와는 별도로 새로운 스튜디오 랜트 게이밍(Rant Gaming)을 설립했으며, 태양계 전역을 배경으로 하는 방대한 스토리를 구상 중이다. 부야노프는 기존 게임에 대한 헌신은 변함없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게임 개발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는 최초의 1인칭 추출 슈터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 장르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게임의 성공 이후,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와 같은 유사 게임들이 등장했으며, 심지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Call of Duty: Modern Warfare 4)'의 DMZ 모드처럼 주류 프랜차이즈에서도 추출 메커니즘을 도입하고 있다. 니키타 부야노프는 10년 이상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를 개발하며 추출 슈터 장르의 확립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부야노프는 10년 넘게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를 개발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우주 배경의 타르코프'를 만드는 것을 넘어, 미래를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하여 플레이어가 믿을 수 있는 초현실적인 SF 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개인적인 열망이 '프래그먼터리 오더' 개발의 주요 동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프래그먼터리 오더'는 사이버펑크, 우주선 전투, 미래 사회의 사회적 요소 등 다양한 SF 장르의 특징을 결합하여 단순한 게임을 넘어선 하나의 거대한 우주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야노프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개발 경험이 일종의 테스트 단계였다고 회고하며, 이제는 더욱 도전적이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는 '진정한 게임'을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개발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프래그먼터리 오더'의 알파 테스트는 올해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플레이어들은 cor3.gg 웹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을 미리 탐험할 수 있다. 이 브라우저 기반 경험은 게임의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여기서 얻은 자원들은 정식 출시 시 '프래그먼터리 오더' 게임 내에서 활용될 수 있어 초기 참여자들에게 이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야노프는 '프래그먼터리 오더'가 기존 추출 슈터의 전형적인 '침투-전리품 획득-탈출' 패턴을 깨고 다양한 생존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임 플레이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이러한 패턴을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새로운 요소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목표는 모든 것에 현실성을 더하는 것이며, 미래 기술과 세계관을 접목한 고급 메커니즘을 통해 플레이어가 게임의 시각적 SF 요소와 스토리를 믿고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프래그먼터리 오더'가 추구하는 현실성은 단순히 총기 조작이나 전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부야노프는 게임의 전체적인 개념, 세계, 그리고 플레이 세션 전반에 걸쳐 현실성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는 작은 디테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게임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요소들을 포함한다. 개발팀은 플레이어들이 이 세계를 믿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극도로 하드코어한 게임으로 명성을 얻었듯이, '프래그먼터리 오더' 역시 이 철학을 계승하며 더욱 심화시킬 예정이다. 부야노프는 신작이 '타르코프'보다 더 복잡하고, 가혹하며, 고통스러울 것이지만 그만큼 더 큰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 게임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며, 고통을 통해 큰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특정 플레이어층을 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니키타 부야노프는 '프래그먼터리 오더'가 고전적인 게임의 범주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플레이어들에게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며,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깊이 있는 경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완벽한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프래그먼터리 오더'는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플레이어가 가상 세계에서 '살아가는' 듯한 몰입감과 현실감을 제공하며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는 야심 찬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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