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가 복각 레트로 컴퓨터 ‘TheA1200’, 칩 부족 여파로 12월로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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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게임스는 TheA1200 출시를 2026년 12월 4일로 미뤘다. 가격과 사양은 유지되며, 추가 기간은 소프트웨어 완성도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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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도어 아미가 1200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레트로 컴퓨터 TheA1200의 출시가 약 반년 미뤄졌다. 레트로 게임스 리미티드(Retro Games Ltd)는 당초 2026년 6월 16일로 예정했던 출시일을 12월 4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부품 가격 상승이 고전 게임용 기기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의 제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회사 측은 지연 이유로 글로벌 칩 부족과 플라스틱 생산 비용 상승을 들었다. 다만 예약 구매자가 우려할 만한 가격 인상이나 사양 변경은 없다고 강조했다. 기존 예약은 그대로 유지되며, 원하지 않는 구매자는 취소할 수 있다.
TheA1200은 풀사이즈 키보드 형태의 아미가풍 기기로, 에뮬레이션을 통해 고전 아미가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원조 아미가 1200은 14MHz 프로세서와 2MB RAM을 갖춘 1990년대 초반 기기였지만, 이번 제품은 현대 저전력 SoC와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을 활용해 고전 게임과 컴퓨팅 감성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레트로 게임스는 하드웨어 공급 문제와 함께 운영체제 완성도도 아직 목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기능 자체는 동작하지만, 더 나은 아미가 경험을 위해 개발팀이 추가 시간을 들여 소프트웨어를 다듬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유통 페이지 기준 예약가는 189.99달러로 확인됐다. 같은 회사의 TheA500 Mini보다 풀사이즈 키보드가 주는 존재감이 크다는 점에서 레트로 팬들의 기대가 있었지만, 예약 구매자들은 12월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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