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 높이려 '텐트' 활용…테슬라·xAI 전략 차용
Quick Brief
메타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테슬라와 xAI의 전략을 벤치마킹한 '텐트형 데이터센터'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AI 경쟁 심화 속에서 인프라 구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Full Story
메타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테슬라와 xAI의 전략을 벤치마킹한 '텐트형 데이터센터'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AI 경쟁 심화 속에서 인프라 구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메타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색적인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미국 오하이하이 뉴얼버니 지역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부지에 일반적인 건물 대신 '텐트'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 건설 방식으로는 AI 시대의 폭발적인 수요에 발맞추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텐트형 데이터센터' 전략은 테슬라와 xAI가 과거에 사용했던 방식을 차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3 생산을 서두르던 당시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 임시 텐트를 설치해 생산 라인을 확장한 바 있습니다. 또한, xAI는 경쟁사들이 활용하는 모듈식 가스 터빈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메타 역시 이러한 전력 공급 방식을 함께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타는 현재 6개의 대형 텐트, 즉 '신속 배치 구조물'을 건설했으며, 이는 기존 방식 대비 건설 완료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각 텐트는 약 125,000 제곱피트(약 3,500평) 규모로, 지난 2026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건설이 시작되어 현재 모두 완공된 상태입니다. 이 구조물 안에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AI 칩들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메타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와도 맥을 같이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최신 AI 모델인 'Muse Spark'는 완성되었으나,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에서 LLM에 접근하는 데 필요한 API 출시가 반복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AI 인프라 구축 속도가 모델 및 서비스 출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는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 및 기타 자본 지출에 최대 1,4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월스트리트의 우려를 낳으며 메타 주가 하락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텐트형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막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AI 인프라 구축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