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을 업무용 AI 동료로 바꾼다
2026. 4. 23. 오전 3:00:59 · 예상 읽기 2분

간략 요약
구글이 기업용 크롬에 제미나이 기반의 "자동 탐색" 기능을 도입해 조사, 데이터 입력 같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
상세 요약
수요일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에서 발표한 계획의 일환으로, 구글은 보안 기능을 강화한 기업용 크롬에 "자동 탐색"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자동 탐색 기능을 사용하면 크롬 사용자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열려 있는 브라우저 탭의 실시간 맥락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행 예약, 데이터 입력, 회의 일정 조율 등 다양한 웹 기반 업무를 AI가 처리하도록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구글은 이 도구가 구글 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회사가 쓰는 CRM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거나, 여러 탭에 걸친 공급업체 가격을 비교하고, 면접 전에 지원자의 포트폴리오를 요약하거나, 경쟁사 제품 페이지에서 핵심 데이터를 가져오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여전히 "사람이 검토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최종 조치가 실행되기 전에 사용자가 AI의 입력 내용을 직접 검토하고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다.
구글의 구상은 이런 지루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더 빠르게 처리해, 사람들이 보다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하려는 데 있다.
새 기능의 출시는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AI 퍼스트 플랫폼으로 재구성하려는 더 큰 흐름의 일부다. 최근 몇 달 동안 구글은 브라우저 도구 전반에 걸쳐 여러 AI 기능을 추가해 왔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웹페이지나 PDF 위에서 제미나이와 대화할 수 있고, 탭 정리 기능으로 혼잡한 세션을 정돈할 수 있으며, 탐색 기록을 바탕으로 관심사별 페이지를 묶어 보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업무용 AI 기능 확대는 브라우저 시장 경쟁과도 맞물린다. 더브라우저컴퍼니는 자사 브라우저 다이아에 비슷한 에이전트 기능을 적용했고, 오페라는 브라우저 오퍼레이터를 통해 유사한 개념을 시험하고 있다.
구글의 새 기능은 2026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