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9월부터 스위치 2 가격 50달러 인상…북미 가격 499달러로
Quick Brief
닌텐도가 2026년 9월 1일부터 북미 지역 스위치 2 가격을 50달러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기존 스위치 모델까지 가격이 오르고, 일본·한국의 Switch Online 구독료도 인상된다.
Full Story
닌텐도가 2026년 9월 1일부터 스위치 2 가격을 50달러 인상할 예정이라고 Tom's Hardware가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스위치 2 본체 가격은 449달러지만, 인상 후에는 499달러가 된다. 출시 당시 마리오 카트 번들 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가는 셈이다.
캐나다에서도 가격이 오른다. 현재 629.99캐나다달러인 스위치 2는 9월부터 679.99캐나다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유럽 가격은 이미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469.99유로에서 499.99유로로 조정되는 흐름이 언급됐다.
일본은 기존 모델까지 인상
일본 시장에서는 변화가 더 빠르고 폭넓다. 일본 전용 스위치 2 모델은 4만9,980엔에서 5만9,980엔으로 오를 예정이며, 기존 세대 제품도 함께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스위치 OLED, 스위치 라이트, 기존 스위치 V2 모델 모두 인상 폭이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서비스 가격도 일부 지역에서 오른다. 닌텐도는 일본과 한국에서 Nintendo Switch Online 구독료를 2026년 7월 1일부터 인상할 계획이며, 지역 간 가격 정렬을 이유로 들었다. 즉 하드웨어뿐 아니라 서비스 비용도 함께 조정되는 흐름이다.
AI 붐과 부품 가격 상승이 콘솔 가격에 영향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는 메모리·스토리지·반도체 가격 상승이 꼽힌다. AI 인프라 투자 경쟁으로 고성능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비자 기기 제조사들도 부품 조달 비용 압박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공급망 비용 상승이 겹치며 콘솔 가격 방어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닌텐도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메타와 소니도 일부 기기 가격을 올렸고, 노트북 가격 역시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게임 콘솔은 보통 보급 확대를 위해 가격을 유지하거나 시간이 지나며 낮추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세대에서는 반대로 가격이 오르는 이례적인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라면 인상 전 가격이 유지되는 기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북미에서는 9월 전까지는 기존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일본은 더 이른 시점부터 인상이 적용되는 만큼 지역별 일정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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