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미 국방부의 공급망 위험 지정에 법적 대응 예고
2026. 3. 6. 오전 11:00:49 · 예상 읽기 2분
간략 요약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미 국방부가 자사를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한 결정에 대해 법원에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정이 앤스로픽 고객 대다수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상세 요약
다리오 아모데이는 목요일, 미 국방부가 AI 기업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한 결정에 대해 법원에서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지정을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이 발언은 국방부가 군이 AI 시스템에 대해 어느 정도 통제권을 가져야 하는지를 둘러싼 수주간의 갈등 끝에 앤스로픽을 공식적으로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공급망 위험 지정은 해당 기업이 펜타곤 및 그 계약업체와 협력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모데이는 앤스로픽의 AI가 미국인에 대한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 무기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국방부는 “모든 합법적 목적”을 위한 무제한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데이는 성명에서 공급망 위험 지정이 앤스로픽 고객의 절대다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관점에서 보면, 이 조치는 전쟁부와의 계약을 직접 수행하는 과정에서 Claude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명백히 적용되며, 그러한 계약을 가진 고객의 Claude 사용 전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앤스로픽이 법정에서 제시할 주장의 예고편으로, 회사를 공급망 위험으로 규정한 국방부 서한의 적용 범위가 좁다고 강조했다.
아모데이는 “이 제도는 공급업체를 처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로 법은 전쟁부 장관이 공급망 보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제한적 수단을 사용하도록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부 계약업체의 경우에도, 공급망 위험 지정은 (또 그렇게 할 수도 없지만) 해당 업체의 특정 전쟁부 계약과 무관한 Claude 사용이나 앤스로픽과의 사업 관계를 제한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데이는 또한 최근 며칠 동안 앤스로픽이 국방부와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왔다고 재차 밝혔다. 다만 그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가 유출되면서 이러한 대화가 틀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해당 메모에서 아모데이는 경쟁사 오픈AI의 국방부 협력을 “안전 연극(safety theater)”이라고 표현했다.
